대우건설, AI기반 입찰 데이터 분석 '바로답' 구축
▲대우건설이 오만에서 시공중인 한 정유시설 전경.대우건설은 해외 수주 경험을 집대성해 AI 입찰 분석 시스템 바로답 개발에 활용했다.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해외 입찰서류를 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 '바로답'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SAS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통상 해외 사업 입찰 때는 복잡한 입찰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다량의 문서를 검토하는데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입된다.
바로답으로 이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바로답은 PDF, MS오피스 파일 등으로 이뤄진 입찰 문서 구조와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자동으로 인식해 목차별 섹션을 분류한다. AI머신러닝 기반으로 3억6000만개의 단어를 분석해 공종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자동으로 분류한다.
공종별 담당자는 이걸 보고 각자 맡고 있는 입찰 조건과 연관한 문서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발주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바로답'을 통해 사업 담당자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화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수행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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